좋다.

세계 최고의 트레이너이자 본인의 누님 '정아름'씨에게 매일 밤 11시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기 시작했다.
한달간 꾸준히 했을 때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나의 경우 왼쪽 어깨가 오른쪽보다 올라가 균형이 맞지 않고,
두 어깨가 앞으로 살짝 굽은 편이다.
이것을 개선하려면 등 근육을 단련해서 등이 어깨를 잡아 당겨
자연스레 펴질 수 있게 해줘야 한단다.
동시에 복근과 허리 근육을 동시에 강화하고, 허벅지 운동을 해줌으로써
자세를 곧게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운동을 통해 자신의 이상을 몸에 새긴다.' 정아름씨를 보면 떠오르는 말이다.
자신의 역경을 이겨낸 힘.
그 힘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
자신의 몸을 완성해가는 방법과 그것을 소통하는 방법을 공부하며 재밋어 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갈수록 아름다워져 가는 모습까지.
존경하는 사람이 한 집에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요리를 해서 먹으니. 즉 나 자신을 먹이다 보니.
뭔가 일상의 다른 부분도 의욕적이게 된다.
몸에 화초처럼 햇빛을 쬐어주고 거름을 주는 것 같다.
맛에 대한 상상도 늘어나는 것 같다.
1. 오늘 점심에는 대구살을 구워 먹었는데, 구이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듯 하면서도 괜찮은 듯도 하다.
왜냐하면 맛 자체가 워낙 심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살의 질감 자체가 퍼석퍼석한 것과도 관련된다.
메로구이처럼 먹기에는 의외로 잔뼈가 많은데, 스테이크감 처럼 생긴 주제에 발려 먹기가 어렵다.
조려먹거나 맛난 소스를 듬뿍 껴얹어 먹는다면 맛있어 질 것 같더라.
2. 모밀국수. 끓는 물에 면이 살짝 흐물흐물해질 때쯤 먹어 본다. '아차, 조금 더 삶아 버렸다!!'고 느낄 때쯤이
가장 잘 익은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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