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개재된 진중권의 글.


다음 주에 개재된 김상수의 글.


예술, 정치, 사회의 상관관계. 위의 두 글을 읽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2012/02/02 01:41 2012/02/02 01:41
재탕에 재탕을 거듭한다.

그냥 막던지듯 얘기해보자.

'오사시스'는 비틀즈의 재탕이다.

'이스턴 사이드 킥'은 스트록스의 재탕이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히 재탕하면 청자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억지로 계산하며 재탕한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다.

'다소 낮음'은 명곡이다.
2011/11/22 00:18 2011/11/22 00:18

윤예지

영감을 준 작가 2011/11/21 23:30

할로윈이 이틀 남은 날.

예지를 만났다. 예니는 술 먹고 뻗어서 못 나온다고 했다.

약속 장소에 늦었다... 하워드 갤러리에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느라, 오는 길에 커피 마시면서 중고서적 보느라...

역시나 예지는 헐렁거리는 옷을 입고 있었다.

거대한 빔 프로젝션 앞에서 얘기 보따리가 풀렸다.

여자... 남자... 일... 시시콜콜... 시시껄렁... 진지... 눈물찔끔...

하는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껑충 지났다.

"어서 게르하르트 리히터 할아버지의 회고전을 보러가야한다!!"

"왈왈왈"

짧은 영어로 켑션을 집중해서 읽느라 엄청 힘들었다. 알만한 문장만 독해한 다음 중간을 추리하려니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나중에는 쪽팔림을 무릅쓰고 예지에게 저건 뭔 말이냐고 물어봤다...

전시는 무척 재밋었다.

리히터 형에 대한 칭찬은 무지막지하게 들어왔던 터. 그러나 그 칭찬의 정체와 맥락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었다.

무척 부끄럽게도.

(작성 중)





2011/11/21 23:30 2011/11/21 23:30

두번째 테이트 모던 방문이다.

운 좋게도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회고전을 볼 수 있었다.

대표작 몇 점과 미술사 안에서의 무시무시한 명성만 알고 있었을 뿐. 연대기로 정리된 그의

작품 앞에서 감개무량 할 수 밖에!!

(글 작성 중입니다.)

2011/11/21 22:27 2011/11/21 22:27

막스 베버.

영감을 준 작가 2011/10/07 10:48
1910년 독일 사회학회를 창설했던 막스 베버는 마르크스,스펜서,뒤르켐,오귀스트 콩트와는 다르게,

사회학자는 개인의 감정과 사상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동에 부여하는 의미를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여 사회 현상의 본질적 내용을 추출하고

서술하는 형태를 이념형(Ideal Type)이라 하였다.


2011/10/07 10:48 2011/10/07 10:48

스탠 더글라스(Klatsassin : Stan Douglas)

영상작업 <클랏사신
(Klatsassin )>칠코틴 부족 (Tsilhqot’in ,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지역의 토착 원주민) 족장 의 이름으로부유래한 제목으로, 직역하자면, 우리는 그의 이름을 모른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864년 캐나다의 카리부(Cariboo ) 산의 숲에서 펼쳐지는 이 영상작업은 칠코틴 부족칠코틴(Chilcotin) 고원에서 금을 찾고자 침입한 식민지 정착자들 간의 전투를 그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클랏사신 생포되는 것을 교묘히 피해 다니며 식민지 정착자들에 대한 반란을 시도했으나 결국 평화의 증표로 가장한 담배 선물에 유인되 포로가 되었고, 살인죄로 교수형을 당했다.

이러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그 곳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전개해가는 스탠 더글라스의 영상작업 <클랏사신>은 일본의 구로자와 아키라(Kurosawa Akira) 감독의 영화 <라쇼몽(Rashomon)>(1950)의 내러티브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원본의 스토리 라인을 뛰어넘어,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새로운 내러티브를 생성 해낸다. 스탠 더글라스의 수많은 이전 작업들과 마찬가지로, <클랏사신> 역시 근본적으로 시작도 끝도 없는 비선형적인 재조합형 작업( recombinant work)으로, 전통적인 영화 형식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이야기가 몇 개의 모순적인 방식으로 묘사되 는 <라쇼몽 >을 참조하여 <클랏사신>에서도 내러티브의 중심이 되는 살인 사건의 진상 이 플래시백(flashbacks : 회상 따위를 위해 장면이 되돌아가는 일), 시간 전환(time shifts ), 중의적 장면(ambiguous cuts ), 복수 시점(multiple perspectives ) 등을 통해 서서히 밝혀진다. 다층적인 이야기가 서로 방해하고 중복되는 이 작업을 스탠 더글라스는 서투른 서부극(dub western )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차적이고 선형적인 시간에 기반을 둔 평범한 영상작업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정시간의 영상이 다층의 레이어와 임의적 조합을 통해 무한하게 변형, 반복되는 이 작업은 디지털사회의 다면적이고 비선형적인 구조의 언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영상작업을 통해 작가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예술에서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몽인아트센터 큐레이터 최지예)


스탠 더글라스의 작업을 보니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생각났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이 애니메이션은 특이한 구성으로 인해 화제가 되었는데, 방영 순서와 실제 내용상 순서가 서로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실제로 다음편 예고에서 쿈과 하루히가 말하는 편 번호가 서로 다른데, 쿈이 말한 것은 방영 순서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하루히가 말한 것은 내용상 SOS단이 겪은 순서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렇게 연대기적인 순서와 방영된 순서가 뒤섞여있게된 이유는 제작진이, '작중 주인공인 스즈미야 하루히가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맡는다면 어떤 일을 할까?'를 고민한 결과로, 방영순서를 섞기로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스탭롤에는, 초감독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이름이 올라와 있다. 그러나 TV 방영 순서와는 별개로 발매된 DVD의 챕터 구분은 실제 내용상 순서를 지키고 있으며, 차회예고 또한 나가토 유키의 중얼거림으로 변경되었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모든 에피소드는 실제로 소설에 수록되어 있지만 오직 유일하게 방영 순서로 9화, 일어난 순서로 14화에 해당하는 Someday in the Rain 만은 어느 소설에도 수록되지 않은 애니메이션만의 독자 에피소드다. (물론 이 내용 또한 원작자인 타니가와 나가루가 직접 작성하였다.) 이는 소설이 쿈의 해설로 진행된다는 점 때문에 소설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쿈이 없을 때의 SOS단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한다.

(출처-위키백과)


2011/10/06 11:22 2011/10/06 11:22
1. 가로등의 시간

올해도 '2011 한마당 축제'에 '임프로드 바닥'이 자유 참가작으로 공연했다.

작년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초연했던 '가로등의 시간'을 과천 중앙공원의
 
골목길 공간에 맞추어 새로이 연출한 것이다.

멤버이긴 하나 본 공연을 포함해서 올해는 작업에 거의 참여하지 못해

미안함이 가득하다.

영상 촬영을 돕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고, 관객으로 공연을 접할 수 있었다.



24, 25일 중 첫째날 공연 영상이다.

멋졌다. 음악과 움직임으로 시간과 공간이 분절되기도 하고 늘어나기도 하는 틈새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얽혔다.

(언젠가 자세한 리뷰를 쓸 것이니 오늘은 간략히 넘어가겠다.)



2. 똥개

친구들 '잠비나이'가 음악을 맡고 있는 김남진의 '똥개'를 보았다.

욕심, 과잉, 진부함. 어쩐지 위의 말들이 얽혀서 보는 내내 불편한 느낌이었다.

미술, 음악, 움직임이 부딫히는 느낌이었다.



3. 저 아래 물은 얼마나 깊을까

해외 공식 참가작 중 '스튜디오 이클립스'의 '저 아래 물은 얼마나 깊을까?'를 보았다.

물 위에서의 움직임이 좀 덜 다듬어진 원초적인 느낌이었으면 어땠을까?





2011/09/26 15:16 2011/09/26 15:16

예술의 기능이란 우리에게 깨달을 수 있는 세계를 보여줌과 동시에 그 세계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도 함께 일깨워주는 것.

-로댕

2011/05/12 12:10 2011/05/12 12:10

 친구들이 공연을 했다.

 영상 촬영을 도와주러 갔다.

 7시반과 9시반, 두번의 공연 중 첫번째 공연 때는 촬영에 집중하느라 감상을 못했다.

 헌데 두번째 공연을 촬영할 때쯤 카메라 베터리가 다 되어 버렸다.

 카메라를 가방 속에 집어 넣고 관객의 입장이 되었을 때,
 
 정민이 형(남자)이 공간을 휘적거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형의 섬세한 몸놀림에 정신이 집중되었다.

 '가로등의 시간' 그리고 정현과 정민형의 춤. 은용이가 중간중간 센스있게 전환시키는 음악들.

 이들은 댄서와 음악가가 아닌 시간과 공간에 남겨진 흔적 같았다.

 알수없는 해방감과 쾌감이 몰려왔다. 이런 사람들과 친구라니. 이런 젠장.

 멋진 공연을 보여준 셋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2011/05/12 10:52 2011/05/12 10:52
좋은 작업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신을 드러내는 형식에 관해
고찰한다. 꼭 그것이 작업의 '주제'는 아닐지라도. 어쨋든 드러나게 된다.

'로지코믹스'를 읽고 논리학과 수학이 굉장히 인간적인(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학문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 또한 굉장히 좋은 책이다.


2011/04/29 11:04 2011/04/29 11:04